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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오답노트/건강 오답노트

비행기 화장실 응가는 하늘에서 다 버린다?

by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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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이후로 여행빈도가 줄어들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많이 다닙니다. 어릴적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위해 비행기를 처음 탓을때 화장실에 물이 없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소변을 나온 다음 부모님께 내 소변은 하늘위에 뿌려지냐고 물어보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비행기에서 우리의 오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서.. 그래서 오늘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픽사베이

비행기 화장실은 수거식 화장실이다

이럴적 하늘위에 나의 소변이 뿌려진 줄 알고 이유를 알수 없는 뿌듯함이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을 알아보니 결과적으로 제 소변은 하늘에서 뿌려지지 않았습니다. 비행기의 화장실 처리 방법은 과학적이고 간단합니다. 비행기 내부에는 배설물을 저장하는 저장도가 따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석션 탱크, waste tank라고 불리며 이 저장소에서 압력을 이용하여 사람들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면 모두 빨아드린다고 합니다. 이런 석션 탱크가 비행기 한대당 평균 400L의 저장소를 가지고 있기에, 아쉽게도(?) 우리의 오물은 하늘에 뿌려질 일이 없었습니다. 어릴적 생각했던 것은 결국 웃픈 상상력이었을 뿐이죠.

 

오물은 버리지 않지만 물은 버린다

비행기에서 오물은 저장소로 옮겨 버리지 않지만, 기내에서 사용한 물을 공중에서 버린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화장실에서 손을 씻기 위해 사용한 세면대의 물, 조리실에서 사용한 물은 모두 공중해서 버리게 됩니다. 이 물들은 워터드레인 홀 이라는 구멍을 통해서 비행기 밖으로 배출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날라가는 비행기에서 뿌려진 물들은 모두 하늘에서 결빙되거나 공중으로 분산되어 땅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사라지게 됩니다.

 

비행기 변기통에는 물이 없다

비행기에서 화장실을 다녀오신 분들은 모두 알고 계실겁니다. 비행기 변기통에는 물이 없습니다. 따라서 대변을 보시는 분들은 듣지못한 새로운 사운드를 체크할 수 있죠. 하지만 물이 있다면 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을 겁니다. 만약 난기류 및 비행 각도록 인해 물이 위로 올라오게 된다면 우리는 더 이상 화장실에서 나갈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리게 되죠. 실제로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비행기 변기통에는 물이 없게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비행기 화장실 문은 잠그지 못합니다

화장실은 혼자만의 공간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과 편안한 사람이라도 한 공간에서 함께 변기에 앉아있다고 생각하면 어색해져 팔짝 뛰게 됩니다. 따라서 모든 화장실에는 잠금장지치가 존재하는데요. 비행기 화장실에도 분명히 내부에서 잠금장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심리적 안정을 주기 위함이지 사실은 완전히 잠그지 못한 경우입니다.

 

비행기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화장실 내부에서 문을 잠궜더라도 외부에서 문을 열수 있는 스위치가 따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스위치가 없으며 그냥 문고리만 내려도 화장실 문이 열린다고 합니다. 이는 비행기라는 특수적인 장소 때문에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요.

 

사실 비행기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할 정도록 수 많은 범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에서는 테러로 이용해지고 국내에서고 마약 밀반입으로 인해 다양한 범죄가 비행기를 통해 이루어졌죠. 따라서 비행기 기장 및 승무원들은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하기에 항상 긴장하고 모든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또한 범죄가 이루어 질 수 있는 장소이기에 승무원들이 밖에서 문을 열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해요. 

 

화장실 잠금잠치가 없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정말 불편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승무원들 또한 남의 배변현장을 보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무턱대고 벌컥벌컥 문을 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걱정하지말고 차분하고 편안하게 배변활동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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